텀블러

100일 동안 텀블러 사용하기

레에몬 2020. 11. 24. 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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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차가운 공기가 상쾌함을 넘어선 시워함으로 다가오는 하루다. 이제는 매일 텀블러를 들고 다니는게 습관이 되었다. 아침부터 부지런하게 챙겨서 나오면 기분이 좋다. 걸으면서 간간히 한모금씩 마실 때마다 갈증을 해소시켜주는 기분은 무척이나 만족스럽다.

아침이 지나 오후에 돌아오는 길에 깜빡하고 물을 채워오지 못했다. 집으로 돌아오는 내내 못내 아쉬움을 머리 속에서 지워지지 않았다. 텀블러에 물을 담을껄... 괜히 정수기를 지나쳤나?라는 생각이 들면서 카페, 편의점 등을 지날 때마다 아메리카노?, 음료수? 둘 중 하나 살까??라는 고민이 이어졌다. 둘 다 아니라는 생각으로 그냥 집으로 서둘러 발걸음을 옮겼다. 집으로 도착하자마자 손을 씻고 컵을 사용해 물을 벌컥벌컥마셨다. 내일은 집에 오는 길에 물을 꼭 담아와야겠다.

그래도 계속해서 텀블러를 들고 다닐 수 있어서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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