챌린지 6

100일 동안 텀블러 사용하기 010

10일차 오늘은 별 일 없이 하루가 지났다. 매일 텀블러를 사용하는 것에 있어 제일 중요한 것은 세척인거 같다. 따라서 나는 백만돌이를 관리하기 위해 베이킹 소다를 활용하고, 빨대 세척용 솔을 활용한다. 잘 관리하면 100일 이상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소중하게 관리하면 진정한 명품으로 거듭나는 것 같아 애지중지 여기고 있다. 앞으로도 백만돌이를 잘 관리해야겠다.

텀블러 2020.11.11

100일 동안 텀블러 사용하기 010

10일차 오늘은 텀블러랑 산책을 나섰다. 산책을 하면서 마실 커피를 카페 051에서 구입했다. 커피를 담아 수영강 주변을 산책하면서 여유로운 시간을 즐겼다. 수영강을 지나 센텀으로 가는 길에 돌고래 동상도 볼 수 있었다. 다리를 넘으면 공원이 하나 나오는데 산책을 즐기기엔 매우 좋은 곳이다. 여기는 서울과는 달리 수영강을 끼고 있는 공원임에도 불구하고 텐트설치는 불가능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산책하며 신세계와 영화의 전당을 바라보며 색다른 전경을 즐길 수 있다. 텀블러를 카페에서 사용할 때마다 뿌듯하고 플라스틱을 줄인 것 같아 기쁘다. 다음에는 백만돌이와 어디로 함께 가볼까? 고민이다.

텀블러 2020.11.10

100일 동안 텀블러 사용하기 007

오늘은 드디어 일주일이 되는 날이다. 이제는 자연스럽게 집을 나가기 전 백만돌이 물을 담아 나선다. 아침부터 상쾌한 공기를 맞으며, 왼손에는 무게감을 느낀다. 무게감이 이제는 예전만큼 무겁게 느껴지지 않는다. 점심시간 이후 백만돌이와 함께 편의점을 들려 과자를 사고 음료 판매 구간을 지나려는 찰나, 바나나맛의 단지 우유가 눈길을 끈다. 한 손에 과자, 다른 한 손엔 텀블러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결국 단지 우유의 유혹이 못 이겨 과자를 품에 안으며 손에 쥐게 되었다. 마음속으로 생각했다. 빙그레에서 바나나 우유 카페를 만들면 대박 날 텐데~ 아님 단지 용기에 바나나맛 우유를 먹어야 맛있는 걸까? 역시 바나나 맛 우유는 달콤하고 맛있다. 다 먹은 후 단지에 붙은 뚜껑을 분리해 버리고, 물로 한 번 헹궈 플..

텀블러 2020.11.06

100일 동안 텀블러 사용하기 005

5일 차 올해 가장 추운 날씨를 맞아 추운 날씨에 맞서 가며 백만돌이를 챙겼다. 추운 날씨임에도 백만돌이를 챙겨 나가 걸어가는 길에 물을 마시며 다닐 수 있었다. 백만돌이가 플라스틱 소재라 뜨거운 물을 마시지 못하는 것은 아쉽지만, 나름 미지근한 물을 마시게 해주는 것도 매우 좋은 것 같다. 하루하루 챙겨 다니면서 백만돌이가 나의 일상에 자리 잡은 것 같아 뿌듯하다. 앞으로 더 추워지더라도 함께 다니도록 노력해야겠다.

텀블러 2020.11.04

100일 동안 텀블러 사용하기.004

4일 차 날씨가 좋은 아침이다. 어김없이 백만돌이랑 함께 길을 나섰다. 함께 하면서 항상 왼손, 오른손을 오갈 때마다 백만돌이를 생각할 수밖에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항상 왼손을 90도로 접은 채로 들고 다니다가 윗부분을 잡고 가니 훨씬 수월하게 들 수 있었다. 그리고 장점은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간식을 안 사 먹게 되었다는 점이다. 하루가 힘들거나 지치면 카페를 들러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한 잔 했지만, 이제는 그럴 필요가 없어졌다. 백만돌이에 담긴 물 한잔으로 해결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다. 앞으로도 백만돌이랑 함께 100일을 채울 수 있길 기대한다.

텀블러 2020.11.03